천부교, 코로나19 집단 확진 영생교와 아무 관련 없다고 밝혀

지난 2005년 서울고등법원, 천부교와 영생교 연관시킨 모 지상파 방송사에 명예훼손 인정 천부교, “천부교에 대한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

2021-02-10     김필희 기자
천부교

지난 9일, 영생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0여 명 이상 발생한 사실과 관련해 모 언론사가 천부교와 영생교의 관련성을 언급했으며 이에 천부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생교와 아무 관련이 없음을 즉각 발표했다.

천부교 측 주장에 따르면 2003년 8월 23일 방영한 국내 모 지상파 방송사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영생교 교주가 저지른 비리의 근원이 천부교 및 신앙촌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천부교에 대해 명예훼손을 가했음을 인정받고 모 지상파 방송국 측에서도 이를 시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천부교는 이를 통해 영생교와 천부교는 전혀 무관하며 영생교 교주가 천부교의 전도관 영향을 받은 인물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실히 했다.

천부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부교에 대한 왜곡된 보도와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