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악성문자 사전차단 위한 API 서비스 본격 출시

2026-09-30     오상준 기자
NICE평가정보

국내 1위 신용정보회사 NICE평가정보(대표이사 김종윤, 이하 NICE)는 AI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대표이사 최원혁)과 협력해 인터넷 문자 발송 사업자를 위한 ‘악성문자 사전차단 AP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강화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맞춰 스미싱 등 불법 문자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자 하는 특수유형부가통신사업자는 악성문자 차단 기술을 확보해야 하며, 기존 사업자의 재등록 기한은 오는 10월 27일로 다가왔다.

이에 NICE와 누리랩은 문자 발송 전 본문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악성 URL과 금칙어 포함 여부를 판정하는 ‘악성문자 사전차단 API’ 서비스를 개발했다. 문자사업자는 별도의 시스템 교체 없이 API 연동만으로 본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특수유형부가통신사업자 등록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사 차단체계 도입 완료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본 서비스에 탑재되는 URL 위험판정 엔진은 누리랩이 개발했다. 누리랩은 지난 7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악성 URL 데이터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판정의 정확도와 신규·미확인 URL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NICE는 본인확인기관으로서 축적한 대규모 API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운영, 수수료 정산 및 기술 지원을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이로써 기존 휴대폰 본인확인 등 대규모 실시간 인증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문자 보안 분야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본 서비스를 통해 우선 악성 URL 차단과 금칙어 판정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악성 앱(APK) 분석까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장된 기능 역시 기존 API 연동 체계 내에서 추가 개발 없이 이용 가능해 고객사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NICE는 이미 다수의 문자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10월 재등록 기한에 맞춰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NICE 대표이사는 “악성문자 사전차단 API 서비스를 통해 문자사업자들이 관련 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탐지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스미싱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이사는 “KISA와의 협력으로 확보한 악성 URL 정보와 누리랩의 AI 기반 탐지 기술을 NICE의 노하우와 결합해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탐지 범위를 지속 확대해 문자 기반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 소비자가 받는 문자 메시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스미싱과 같은 불법 문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