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02 (목)
인피니트 김성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성료..."힘든 순간, 팬 덕분에 이겨낼 수 있어"
인피니트 김성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성료..."힘든 순간, 팬 덕분에 이겨낼 수 있어"
  • 조승우 기자
  • 승인 2022.11.1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가수 김성규가 팬들과의 뭉클한 약속을 지켰다.

김성규는 지난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KIMSUNGKYU 10th ANNIVERSARY FANMEET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19일인 김성규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지난 8월 턱 부상을 당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성규가 회복 후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더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치열한 '티켓 전쟁'을 치른 바 있다.

안정적인 회복 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재활에만 집중한 김성규는 이번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그리고 같은 날 발매된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Dear my fan)'을 통해 그 약속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솔로 데뷔곡 '60초'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연 김성규는 "저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에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틈틈히 운동도 하고 노래 연습도 하면서 여러분을 뵐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성규는 '트루 러브(True Love)', '클로저(CLOSER)', '너여야만 해', '컨트롤(Kontrol)', '아임 콜드(I'm Cold)', '허쉬(HUSH)', '세이비어(Savior)' 등 솔로 가수로서의 기나긴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명곡들과 '마이 에브리데이 이즈 유(My Everyday Is You)', '레디 투 고(Ready To Go)', '로너(LONER)' 등 큰 사랑을 받은 김성규 표 OST 곡들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아올렸다.

이 외에도 김성규는 밴드 연주를 통해 흘러나오는 1초 가량의 전주를 듣고 곡 제목을 맞추는 '이 노래 제목 모지', 즉석에서 선택받은 팬의 포즈를 따라 하는 '열정의 성규네컷' 등 공연장을 찾은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물론,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10주년 기념 10자 토크'로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김성규는 팬미팅에 함께해준 관객 전원을 위해 지난 10년간 발매한 앨범들을 들고 촬영한 6종의 특별한 포토카드와 쌀쌀한 날씨에 팬들의 추위를 우려한 무릎 담요를 선물하는 섬세한 면모로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 오직 이번 팬미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들을 통해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김성규는 같은 날 발매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에 수록된 팬송 '꼭(Like a dream)'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성규는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솔로 데뷔 10주년이 됐다. 긴 시간 변함없이 저와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까지 잘 달려올 수 있었다"며 벅찬 마음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또 "슬럼프가 올 때나 힘든 순간이 종종 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는 성규가 될 테니 오래오래 곁에서 함께해 달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성규는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오는 12월 1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