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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아버지 때문에 8억원 빚더미 사연보니? "미성년자였는데…"
박보검, 아버지 때문에 8억원 빚더미 사연보니? "미성년자였는데…"
  • 이은자 기자
  • 승인 2018.09.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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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보검/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보검이 아버지의 빚 때문에 대부업체의 독촉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족 때문에 괴로운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김구라, 박해미, 박명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패널들은 "배우 박보검이 아버지 때문에 8억 원 빚더미에 앉았다"고 입을 열었다.

한 패널은 "박보검은 부모님 때문에 파산 신청까지 하는 아픔을 겪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 업체의 엄청난 빚 독촉을 받았다. 당시 그들이 요구한 금액이 무려 8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또 다른 패널은 "아버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박보검이 15살에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대부 업체에 3억 원을 빌리며 아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웠다. 이후 사업이 실패해 빚이 늘어가 2014년에 8억까지 불어난 것"이라며 "대부 업체는 배우로 활동하는 박보검에게 빚을 갚으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형편이었고 대부업체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박보검은 아버지가 자신을 대출 보증인으로 세운 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

법원은 빚 중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 금액을 탕감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빚을 갚을 여유가 없어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결국 법원은 3천만 원을 갚으면 나머지를 탕감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박보검은 현재 파산절차가 종료되었다. 당시 박보검 측 변호사는 박보검이 연대보증 제도의 전형적인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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