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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심장을 일렁이게 하는‘충격적 반전’의 연속!
'펜트하우스', 심장을 일렁이게 하는‘충격적 반전’의 연속!
  • 조승우 기자
  • 승인 2020.11.3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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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분 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분 캡처

“뒤통수 얼얼한 ‘연타석 반전 퍼레이드’!”

SBS ‘펜트하우스’가 시청자들에게 얼얼한 매운맛을 선사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충격 반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1시간이 1분처럼 순삭 되는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허를 찌르는 반전이 연이어 터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기고 있다.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유진)와 본격적인 복수 연대를 계획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쫄깃한 반전들이 쏟아져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했던 것. 더욱이 지난 9회에는 심수련을 찾아온 구호동(박은석)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데 이어,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45층으로 입주하는 쌍끌이 반전 엔딩이 담기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돋웠다. 이와 관련 지난 8, 9회에서 시청자들에게 밀도 높은 서스펜스의 진수를 증명한 ‘충격 반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충격 반전 포인트 #1. 천서진(김소연)-주단태(엄기준) 밀회 목격한 오윤희

심수련이 천서진과 주단태의 밀회를 이용해 오윤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면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영화를 보자고 약속했고, 영화관에 먼저 도착한 오윤희는 심수련을 기다리던 중 천서진과 주단태의 밀회를 목격했던 터. 영화관 안으로 들어오려는 심수련을 오윤희가 막아섰지만 달려 들어간 심수련은 천서진과 주단태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그러나 이는 오윤희에게 천서진과 주단태의 밀회를 일부러 확인하게 한 뒤 오윤희를 자신의 편으로 삼으려던 심수련의 계획이었던 것. 이후 심수련은 오윤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속사정을 밝혔고, 자신의 의도대로 오윤희의 동정을 샀다.

◉ 충격 반전 포인트 #2. 민원장(한승수) 역이용한 심수련

심수련이 소망보육원 민원장의 협박을 오히려 역이용, 주단태의 의심에서 벗어나고 자신에게 협박을 가했던 민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반전이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심수련은 구치소에 있는 민원장으로부터 민설아(조수민)와의 관계를 주단태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렸던 상황. 그 사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심수련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던 주단태는 이 장면을 목격한데 이어 심수련과 민원장이 만났다는 천서진의 말을 듣자 의심이 깊어졌다. 이후 심수련이 또다시 누군가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는 것을 발견한 주단태는 순간 심수련의 핸드폰을 빼앗아 누구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심수련은 자신이 아닌 주단태가 협박 대상이라며, ‘당신의 남편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협박 편지를 꺼내 보였다. 이는 심수련이 알고 있던 심부름센터를 시켜 협박을 받는 척 연기했던 것. 급기야 심수련은 민원장 소유의 골프연습장 사무실에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사진과 이규진(봉태규)의 회중시계, 협박 메시지까지 갖다 놔 주단태를 감쪽같이 속였다.

◉ 충격 반전 포인트 #3. 구호동-오윤희 엔딩

지난 9회에서 심수련을 찾아온 구호동과 헤라팰리스에 입주한 오윤희의 엔딩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쫄깃 전개를 입증했다. 청아예고 체육선생님 구호동은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킨 심수련-주단태의 쌍둥이 아들, 딸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의 문제로 심수련을 찾아왔다. 그러나 구호동은 찻잔을 일부러 깨트리는 행동으로 심수련을 당황하게 만든데 이어, “눈이 많이 닮았네요. 따님이랑”이라는 말로 의문을 자아냈다. 더불어 헤라팰리스 45층으로 이사 오는 입주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천서진, 강마리(신은경), 고상아(윤중희) 앞으로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세련된 외양의 오윤희가 당당하게 등장, “앞으로 잘 부탁해. 천서진”이라고 말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얽히고설킨 ‘펜트하우스’에서는 아직 풀어갈 이야기가 상당하다”라며 “오윤희가 헤라팰리스에 입성하면서 대파란이 예고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반전이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물들이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0회는 3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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