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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훼손 시신' 장대호 언론에 첫 공개
'한강 훼손 시신' 장대호 언론에 첫 공개
  • 조승우 기자
  • 승인 2019.08.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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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사진=YTN
장대호/사진=YTN

신상 공개 결정이 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언론에 첫 공개되며 그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장대호는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며 얼굴이 공개됐다.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언론에 선 장대호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고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얼굴이 공개됐는데 반성하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대호는 “제가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해 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대호는 "고려시대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 수염을 태웠는데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아들을 죽인 사건"이라는 등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경찰이 장대호의 말을 끊고 고양서로 들어 가려 하자 그는 “왜 말을 못 하게 하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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