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조국 딸 논란에 관한 발언 '눈길'
유은혜 장관, 조국 딸 논란에 관한 발언 '눈길'
  • 오상준 기자
  • 승인 2019.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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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인사이드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인사이드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란과 관련해 비난의 화살이 교육부에게 돌아가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 후보자 딸의 논문 등재와 관련 “일반적이지 않다”면서도 “청문회에서 위법적인 행태가 있었다는 게 확인된다면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교육부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조국 후보자 딸 및 웅동학원 문제롤 놓고 유은혜 부총리를 몰아 세웠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유 장관에게 “인문계 특목고인 외고 학생이 2주간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 장관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 사례가 어떤 것인지는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의혹만으로 대학들에 자료를 요구하진 않는다. 관련 자료는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의원 또한 유 장관을 상대로 “조국 후보자의 딸이 논문부터 대학 입학, 의전원 장학금까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의혹 뿐’이라거나 ‘인사청문회에서 따지라’는 발언만 늘어놓는 게 장관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유 장관은 “그렇게 중대한 의혹이 있다면 신속하게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아서 의혹을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부풀려진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도 제기되는 것을 제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당해봐서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유 장관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불법적이고 위법적인 행태가 있었다는 게 확인된다면 교육부 차원에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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