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튜브, 아동학대 논란에 이어 성역할 고착화 논란도
보람튜브, 아동학대 논란에 이어 성역할 고착화 논란도
  • 이은자 기자
  • 승인 2019.07.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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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람튜브 영상 캡처
사진=보람튜브 영상 캡처

보람튜브의 가족 회사 보람패밀리가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해당 콘텐츠가 아동의 성평등 인식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매일경제는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주인공 보람 양의 가족들이 서울 강남구 소재의 5층 건물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보람 양은 가족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장난감 리뷰나 상황극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보람튜브는 팔로워만 1,700만 명을 보유한 ‘파워 유튜브 콘텐츠’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콘텐츠는 아동의 성역할 고착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 5월 ‘유튜브 ‘키즈 콘텐츠’, 이제 성평등 관점을 고민할 때‘라는 간담회를 개최한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당시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선망의 직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면서 “한국사회가 성평등 한 사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플랫폼의 ‘성평등’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키즈’ 대상 콘텐츠는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연대는 유튜브 키즈 콘텐츠에 대한 성차별에 대한 모니터를 진행했다”며 “유튜브 콘텐츠들이 성고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은지, 인권-젠더적 폭력성을 드러나고 있지 않는지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보람튜브에 대해 “콘텐츠 출연 여아가 ‘돌봄 노동’ 관련 놀이를 즐기지만 남아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면서 “청소 및 빨래 등의 가사노동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전제의 놀이만 보인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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