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3:35 (금)
봉준호 감독, 국내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 국내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정유숙 기자
  • 승인 2019.05.27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사진=SBS 뉴스 캡처)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사진=SBS 뉴스 캡처)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칸 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은 영화 ‘기생충’이었다. 영화는 지극히 한국적인 뉘앙스와 분위기로 세계적인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국의 특수한 공간인 반지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봉준호의 희비극, 빈부 격차를 담는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날 선 시선에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폐막식 직후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만장일치로 ‘기생충’에 상을 줬다”며 “‘기생충’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른 영화와 차별화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화 ‘기생충’의 줄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오는 30일 개봉 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