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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세계 각국의 위대한 이야기꾼 모아 대단한 콘텐츠 제작 중”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세계 각국의 위대한 이야기꾼 모아 대단한 콘텐츠 제작 중”
  • 김남수 기자
  • 승인 2018.11.09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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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넥플릭스의 변화에 대해 역설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에서 넷플릭스(Netflix)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 넷플릭스(Netflix) ‘See What’s Next: Asia’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이날 STATE OF NETFLIX ADDRESS 프레젠테이션은 넷플릭스의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진행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120년 전에 영사기 발달이 사회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그전에는 연극을 봤다. 그 외에는 없었다. 이후 카메라가 만들어지고 영화 업계가 만들어졌다. 이후 60년 동안 영화가 소통의 중심이 됐다. 그 다음에 TV라는 대단한 발명품이 나왔다. 그 이후 60년 동안 TV로 인해 집에서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70년대 80년대에 혁명이 일어났다. 오늘날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혁명이 만들어졌다. 인터넷이 모든 걸 바꿨다”며 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는 영화와 TV의 역사를 보다 나은 환경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는 거다. 아무 때나 몰아서 볼 수 있었다. 넷플릭스 이전에는 책이 있었다. 책을 밤새 몰아볼 순 있어도 TV로는 그렇지 못했다. 다양한 쇼로 하여금 전 세계 시청자들이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의 발전과 넷플릭스의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은 개인화다.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부터 가지고 있다. 내 계정은 나만을 위한 것이라는 게 특별하다. 새로운 프로필, 계정을 열게 되면 여러분의 과거 시청과 상관없는 것이 나오고 개인계정을 열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개인에게 가장 잘 맞춰진 영화관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인터넷과 넷플릭스가 가져온 세 번째 변화에 관해 리드 헤이스팅스는 “마지막으로 인터넷으로 우리가 글로벌 공유가 가능해졌다. 이전에 전 세계를 아우르는 방송국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가능하게 됐다. 전 세계 모든 콘텐츠를 전 세계 모든 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테드와 제가 넷플릭스를 시작할 때는 스트리밍이 가능할 정도로 인터넷이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우편으로 DVD를 대여해줬다.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됐다. 2007년에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0년 글로벌 런칭을 시작했다. 2016년 중국 제외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넷플릭스의 발전 과정에 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1억 3천여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 사용자는 저희보다 7배다. 콘텐츠 종류가 다르고 무료이지만 이를 알려주는 건 인터넷 사용자가 얼마나 많으냐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독특하다. 이야기에 투자하는 거다. 아시아의 뛰어난 스토리텔러들, 세계 각국, 아시아 각국에서 위대한 이야기꾼을 한데 모아 대단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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